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한국은 10/6 사전주문, 10/13부터 출시됩니다. 티타늄 적용 디자인과 USB-C 적용, A17 Pro 칩, 동작버튼 등 기대가 크지만, 발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슈가 있는데 과연 어떻게 분석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아이폰15시리즈 종류, 비교
아이폰15 시리즈는 한국시간으로 9/13 새벽 2시에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발표된 신제품은 아이폰15, 아이폰15프로 및 프로맥스,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이 있습니다.
아이폰15프로맥스 vs 아이폰15프로 vs 아이폰15의 비교는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이폰15프로, 프로맥스 발열이슈
이 중에서, 아이폰15프로맥스(iPhone 15 Pro Max)와 아이폰15프로(iPhone 15 Pro)의 발열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배터리 문제, 변색 문제 등도 거론이 되지만, 기기의 성능 저하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발열문제가 가장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해외직구 등을 통해 아이폰15프로, 프로맥스를 공수하여 실제 발열 테스트를 한 영상들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뉴스기사에는 중국 IT전문 크리에이터가 고사양 게임을 30분 실행하자 약 48도 정도까지 발열이 되었다는 영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여러 크리에이터 들도 다양하게 발열 테스트 영상을 올려주었습니다. 발열 테스트 결과들을 모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주연(ZUYONI) * 구독자 66만명
- 방법
1)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5프로를 비교함
2) 3D Mark Wild Life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
* 3D Mark Wild Life Benchmark 앱을 통해 장시간 과부하 상태에서 디바이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함
- 결과 : 연속 3회 테스트 결과(1회당 20분정도 소요되므로 연속 3회 = 1시간 연속 사용) 아이폰15프로의 표면온도는 아이폰14프로 표면온도 보다 4도 정도 높게 측정됨
2. 뻘짓연구소 * 구독자 42만명
- 방법
1) 아이폰15플러스와 아이폰15프로맥스로 테스트
2) 4K 60프레임 동영상을 1시간동안 녹화함
- 결과 : 아이폰15플러스가 전면 42도, 후면 46도 / 아이폰15프로맥스가 전면 44도 후면 46도로 측정됨. 전작 보다 발열이 개선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함
3. LiveREX * 구독자 23만명
- 방법
1) 아이폰15플러스와 아이폰15프로맥스로 테스트
2) 4K 60프레임 동영상 촬영, 게임 실행, 3D Mark Wild Life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 결과 : 4K 60프레임으로 10분정도 촬영하면 후면 44~45도, 게임(원신) 최고설정으로 20분 정도 실행했을 때도 44~45도가 측정됨, 3D Mark Wild Life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를 돌려보면 46.2도 최고온도가 나옴
4. TheSINZA * 구독자 15.4만명
- 방법
1) 아이폰15프로맥스 테스트
2) 3D mark Wild Life Extreme Stress Test, 고사양 게임 20분간 플레이, 4K 60프레임 동영상 20분간 촬영
- 결과 : 3D mark Wild Life Extreme Stress Test 후 45.3도, 게임(원신) 20분간 플레이시 45도, 4K 60프레임 동영상 20분간 촬영시 43.5도. 전작들 보다는 발열이 다소 높지만, 핸드폰 사용하는데는 문제 없다고 생각함
발열원인
발열원인은 모바일 AP A17프로와 관련있다는 주장과 티타늄 때문이란 주장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A17프로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모두 A17프로가 탑제되어 있는데 이 제품군들에서 발열이 심하다고 합니다. TSMC가 아이폰15시리즈(프로, 프로맥스)에 3나노미터 모바일 AP를 최초 양산하여 적용했는데 A17프로에서 열이 발생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 모두 3나노 AP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했으며, TSMC는 핀펫(Fin FET)방식, 삼성전자는 GAA(Gate All Around)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TSMC의 AP칩에서 발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삼성전자는 반사이익을 얻게될 수도 있습니다.
티타늄
티타늄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티타늄은 전작인 스테인리스에 비해 열전도율이 낮습니다. 이에,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에 원활하게 방출하지 못하여 발열이 심해질 수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5 시리즈는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한 날 애플의 주가가 1.71% 하락했지만, 발열 등의 이슈가 있지만, 그래도 애플의 제품을 사랑하는 유저들은 많이 구매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작년 기준으로 한국의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22.5%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슈들이 출시 초기에 단기적인 이슈가 될지,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내용인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